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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츠쿠시미 아루엔
[ 慈しみ散る縁 ]
Female
18세
163cm
48kg
RH+AB
5월 27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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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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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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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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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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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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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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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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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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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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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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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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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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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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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
3
4
2
2
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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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아무렇게나 자른 물빛 머리카락에 오묘한 빛의 푸른 눈동자. 염색이 다 풀려 약간의 분홍빛이 남은 머리카락은 이슬이라도 맺힌 것처럼 이따금씩 반짝거리곤 한다. 이전보다 더 창백한 피부에, 더 차가온 체온. 처음과는 다르게 비쩍 마른 몸에는 언제나와 같은 덩굴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그렇지, 한참을 변했지만 여전한 모습이었다.
★성격
[Keyword: 여전한 / 회의감 / 식어가는 열병]
=언뜻 보기에 변한 것이 없었다. 여전히 조곤조곤하고, 시끄러운 걸 싫어하고, 움직이는 건 귀찮아했다. 1년이라는 시간은 한 사람을
변화시키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을지도 모르지.
=멍하니 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이따금씩 신경질을 내거나 인상을 쓰는 일이 생겼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화가 늘었다. 평정심을
유지하기 힘들 땐 쏘아붙이거나 불안한 듯 서성이곤 한다. 예전에 비해 다소 비관적이고 우울해진 것 같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언젠가 지나간다면, 지금 이 순간을 열병이라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 지금이 지나고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이다.
짧은 밤에 앓았던 열병처럼 차츰 식어가리라. 혼란스러운 감정은 그렇게 정의내리기로 했다.
★특이사항
=길었던 머리카락은 관리하기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잘라버렸다. 다시 염색을 할 생각도, 스스로 다듬을 생각도 딱히 없는 모양.
=장갑은 거슬린다는 이유로 다시 벗어버렸다. 아루엔은 죽었다. 아직까지도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그냥 인정하기로 했다.
=여전히 불편한 옷만 골라서 입는다. 멋이라기보다는, 습관에 가까운 선택이었다. 활동하기에 편해보이지 않는 옷을 입는 대신
미끄러지지 않도록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방에 틀어박히거나 혼자 있는 시간이 다소 늘었다. 잠은 오히려 줄어들어 남 앞에서 조는 일은 아예 없는 것 같다.
=종종 노래를 부를 때가 있다. 비단 가극뿐 아닌 다른 노래도, 소리가 나는대로.
★지난 시간
=극적인 변화랄 것은 없었다. 늘 그랬듯 변화란 것은 자의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이에게 주어지는 기회이니까.
=하고 싶은 말을 전부 작은 병 속에 우겨넣은 것 같은 복잡한 심경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할 수 있다면 언젠가 작은 병 속에 든
말을 전부 쏟아내리라. 개중에는 너무 오래되어 의미조차 잊은 문장들도 있지만.
=비타민 통에 있던 약을 모두 빼내어 버리고, 대신으로 잡동사니를 모아두기로 했다. 작은 악세사리, 받았던 쪽지나 종이학, 이제는
녹아버린 눈사람에 달려있던 작은 부속품 처럼, 버리고 싶은데 버리기에 안타까운 그런 물건들.
=이따금씩은 어른이 된 자신에 대해 생각했다. '만약'을 가정하지 않는 아이의 단 한가지의 상상인 셈이다. 그마저도 눈 깜짝할 새에
떠올리지 않은 것처럼 지워버리곤 하지만.
★소지품
내가 놓지 않은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