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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테 한셀
[ Agathe Hänsel ]
Female
38세
177cm
72kg
RH+A
8월 9일
독일
4
4
3
5
3
-
체력
-
힘
-
지능
-
관찰력
-
행운
-
성별
-
나이
-
키
-
몸무게
-
혈액형
-
생일
-
국적
-
적응력
-
정신력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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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 사나운 인상은 다름이 없었지만, 여전히 웃는 낯에 묻힌다는 것도 여전했다. 상아색 머리는 전보다 금빛을 잃어 제법 차분한 빛을
냈다. 지난 1년간 복슬거리는 머리를 다듬는답시고 이리저리 설쳐댔으나, 딱히 변화는 없는 듯.
> 항상 착용하던 목걸이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성격
[Keyword: 갈등에 대하여 / 애착]
>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었으나, 더 이상 자신을 과하게 숙이는 일은 없어졌다. 말인 즉슨 관계 때문에 지나치게 불안에 떠는 일이
줄었음을 의미했다. 빛이 강할 수록 그림자도 짙다고 했던가. 그는 적당히 밝고, 적당히 어두웠다.
> 자신이 소중하다 여기는 것들을 굳이 곁에 묶어두려 하지 않게 됐다. 떠나가도, 남아 있어도 아무렴 괜찮으니까.
★특이사항
> 그간 가장 많이 한 일은 요리하기, 그 다음이 식사하기, 마지막이 걷거나 운동하기다. 그 덕분인지 근육인지 살인지 모를 게 조금
붙었다. 겸사겸사 요리 실력도 전보다 더 좋아졌다.
> 음악에 대한 거리낌은 아직 채 가지시 못한 듯 노래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누군가 요청한다면 부른다는 점은 여전했으나,
달가워 하지 않던 예전과는 달리 그럭저럭 미묘한 쪽으로 나아지기는 한 것 같다.
> 남에게 내보이기 위해 베풀던 선의가 익숙해진 모양인지 진심이나 다름 없어졌다. 그는 이제 거짓말을 하지도 않고, 특별한 위선을
부리지도 않으며, 뭘 숨기지도 않았다.
★지난 시간
✦
> 그는 항상 누군가와 시간을 보냈다. 운동을 하거나 음악적 활동─보통 구경하는 입장─을 즐기고, 요리와 식사를 이행하기도 했으며,
물건 따위를 주고받는 등 더 없이 즐거운 순간을 보내왔다.
> 먼저 자리를 뜨지 않는 이상 누군가 곁에 남아주는 나날들. 그럼에도 홀로 남겨지게 되는 시간을 외롭게 느끼거나, 두려워 하지 않았다.
누군가와의 약속대로 제가 진정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게 뭔지 알아내었으니.
✦
> 정답 따위는 없으므로 존재하는 이상 멈출 때까지 걷기로 했다. 자신의 삶의 절반 이상을 내어줬던 미련도 놓고, 잘못도 외면하지 않은
채로. 언젠가는 실력 따위를 신경쓰지 않고 즐기기 위해 노래할 수도 있겠지. 결과가 어떻든 과정 자체로 만족할 터였다. 과거에 묶여
고착되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하게 여기고 있으니까.
★소지품
- 가지고 다니던 것(매니큐어, 필기구 등)
- 이모저모 받은 것들(대부분은 방에 두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