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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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발이며 한 쪽 눈을 가린 앞머리의 스타일. 날렵하게 올라간 눈꼬리, 빛을 흡수하지 못하는 것 같은 짙은 흑안. 창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하얀 피부에 길게 내려온 속눈썹. 마른 체형. 곳곳의 문신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퇴폐적인 분위기를 준다. 보고 있으면

　 인형같이 상당한 미인이지만.. 욕망에 가득찬 눈으로 당신에게 웃음을 보이는 표정은 소름끼치는 공포에 어울릴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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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Keyword: 감정의 결여와 공감장애 / 무모함 / 고통에 대한 동경, 소시오패스 성향?]

  

▶ [ 감정결여 · 공감장애 ]

고통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불안정함과 결여성, 그리고 장애를 가져오는 법이다. 고통으로 얻을 수 있는 아픔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심각하게는 죽음에 두려움에 대해서도 그는 알 수 없었다.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그의 반응은 다른 사람과는 많이 달랐기에, 그런 면을 본 사람들은 그를 이질적이라 생각했고 거리를 두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그 또한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없었다.

 

▶ [ 무모함 ]

인간은 두려움, 공포 앞에 무언가를 하게 되는 것을 주저하게 된다. 그리고 그 주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에는 고통이라는 아픔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아픔을 느낄 수 없다? 칼에 찔려 피가 철철 나도 움직일 수 있다면 그냥 피가 흐르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그는 움직일 것이다. 고통을 느끼지 않는 육체는 리스크를 지지 않고 더 무모하고 더 대범하고 더 두려움 없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 [ 고통에 대한 동경? ]

고통은 무엇일까. 쟈키가 절대로 느껴보지도 앞으로 알지도 못할 미지의 감각.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에 자신이 위험하다는 자각은 어렸을 때부터 없었다. 쟈키를 아꼈던 부모는 그런 쟈키에게 항상 고통에 대해 설명하고 장황하게 늘어놓고는 했다. 아이가 스스로를 보호하고 다치지 않게 조심하기 위하도록 교육을 시킨 것이었다. 하지만 느낄 수 없는 감각을 말로만 들어서 오히려 역효과를 내었던 것일까. 쟈키는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보단 호기심과 궁금증이 더 커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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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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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코지시 쟈키는 CIPA(선천성 무통각증 및 무한증)환자로서 통점, 냉점, 온점 등의 감각을 인지하지 못한다. 통증과 더위, 추위를

　 느끼지 못하며 땀을 흘리지 않는다. 다만, 압력을 느낄 수 있어 촉감은 느낄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의 피곤함, 허기 등은 정상인과

　 똑같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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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이 부족하며 공감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소시오패스. 하지만 머리가 똑똑해 평소에 자신이 배운 것들로 연기하기에 들키는

　 일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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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고통이라는 것에 상당한 큰 흥미를 보이고 있다. 그가 타투이스트 일을 하는 것도 그 이유 때문. 아픔이 뭔데? 고통이 뭔데? 죽을

　 것 같은 감각? 피가 흘러나와서 죽을지도 모른단 두려움? 하나도 모르겠어! 결국 이 흥미는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욕망으로 변질되어

　 자신을 시작으로 현재는 타인에게도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 자신의 몸을 실험용으로 쓰고 타인의 아픔을 관찰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이자 즐거운 재밋거리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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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명을 쓰는 이유는 자신의 이질적인 면을 잘 알고 있기에 ‘키티’라는 가명의 인격체를 만들어 네코지시 쟈키라는 자신과 분리하기

　 위해서다. 이중인격 같은 것은 아니고 사회적으로 스스로가 어울릴 수 있게 욕망을 배제하고 자신이 배운 것들로만 사람을 대할 수

　 있게 연기하는 것. 키티보다 쟈키의 인격은 조금 더 잘 웃고 감정표현도 솔직하게 하며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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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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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빼곡하게 적힌 노트

▶ 고양이 모형이 달린 키링 (모형을 돌려서 빼면 잭나이프가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