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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한

[ 阿羅漢 ]

Male

19세

170cm

60kg

RH+B

12월 25일

한국

3

4

4

5

2

  • 체력

  • 지능

  • 관찰력

  • 행운

  • 성별

  • 나이 

  • 몸무게

  • 혈액형

  • 생일

  • 국적

  • 적응력

  • ​정신력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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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ja__00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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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베일을 벗으면 드러나는 것은 짙은 조금의 녹빛을 띄고 있는 호박빛의 눈동자와, 하얀 속눈썹, 그리고 눈가와 뺨의 검은 문신들. 그 모든 것이 실로 호랑이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성격

[Keyword: 고뇌하는 | 회의적인]

  

1.고뇌하는, 회의적인

 어린 나이임에도 수없이 많은 타인의 인도해온 그이지만, 산자의 마지막을 위해 기도를 하고 그들의 말을 모두 들어줄 수록  떠오르는 것은 의문이었다. ‘삶이란 무엇이고 죽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이란 무엇이기에 인간은 이리도 얽매이는가.’ 때문에 그는 언제나 고뇌하며, 아주 드물게는 염세적인 태도를 내비치고는 했다.

 

 어쩌면 이 모든것은 타인의 감정에 쉽게 공감하는 성향이 그를 해치는 독으로써 작용하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감히 셀수도 없을 만큼의 죽음을 접하며 그들의 옆을 지켜왔기에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할지라도, 그에 따르는 슬픔과 회의감은 다른 이야기일테지.

★특이사항

[호연(虎沿)?]

1. 토속신앙, 호랑이 신

 호연의 일족은 모두 호랑이 신을 믿으며 따르고 있다. 그것은 마치 세간에 알려진 기독교나 천주교, 불교와 같이 그들에게는 하나의 신앙이고, 날때부터 믿어온 모태신앙인 셈이다.

 

 수명이 다 된 망자의 혼을 거두어 생과 사의 사이에서 사람들을 보살피고 윤회시켜주는 길잡이 신. 그렇기에 일족은 믿고 있다. ‘호랑이 님을 믿으면 윤회를 통해 다음생에서도 지금과 같은 인간으로 태어날 것이다.’ 라고. 때문에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 하고, 생의 끝자락에서 눈물을 흘리지 아니한다. 그들을 위한 신이 있고, 선구자로서 자신들을 이끌어줄 ‘샤먼’이라는 존재가 있으니까. 오히려 낡은 육신을 버리고 새로운 육신으로 환생할 수 있다니, 그것은 하나의 축복이자 기쁨이니라.

 

2.윤회

 그들은 윤회와 내세라는 것에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가령 샤먼이 생을 마치고 흙으로 돌아간 이후, 그의 기일에 태어난 아이를 죽은 샤먼의 환생이라 여기고 대접한다거나.

 

 때문에 마을을 이끌던 ‘샤먼’들은 모두 같은 이름을 계승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일족이 사용하는 ‘연(沿)’씨를 사용하는 이름이 아닌,  ‘아라한(阿羅漢)’ 이라는 이름을. … 정말로 태어난 아이가 일족을 이끌던 ‘샤먼’들의 환생이라면 그들에게 새로운 이름은 필요없을테니 말이다. 물론 이것의 진위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그들이 믿는 것은 어찌 되었건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미신이므로 누군가는 거짓이라며 비웃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분명 그들의 신앙에 대한 믿음일지니.

 

3. 아라한(阿羅漢)

 아라한이란 수행자들이 얻는 네 가지 성위 가운데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으로, 공양을 받을 만큼 존경스러운 사람, 그리고 수행의 적인 모든 번뇌를 없앤 사람. 진리를 상응하는 사람, 마지막으로 모든 번뇌를 끊어 더이상 닦을 것이 없는 경지에 이른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마을을 다스리던 샤먼을 ‘아라한’이라고 칭하는 것이다.

 

[특징]

1.인적사항

 19살, 생일은 12월 25일. 이런 사항들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간단했다. 샤먼이 정말로 윤회를 통해 돌아온 존재라면, 그들에게 나이와 생일 같은 것은 의미 없는 숫자에 불과할테니까.

 

 5살이 되던 해에 친부모를 떠나 마을의 제를 지내는 본가로 들어갔다. 그 곳에서 샤먼으로서의 교육을 받으며 아주 어릴 적부터 섬기는 신과 마을의 안녕을 위해 기도를 올리고, 수명이 다해가는 사람에게는 죽음에 대한 준비를 도와주며 편히 눈을 감는 것을 도왔다. 즉, 그는 누구보다도 삶과 죽음의 경계에 가까이 위치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그에게 친가족에 대한 기억은 5살 무렵이 마지막이다. 본가로 들어가 샤먼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기 시작한 후로는 거의 만나지 못했던 모양.

 

2.베일

 그가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이유는 호랑이의 눈이 인간의 본질을 꿰뚫어 본다는 미신이 존재하기 때문. 일족의 사람들은 샤먼의 호랑이 신의 대행자라고 생각했기에, 그의 눈 역시 베일로 가려두었다.

 

3.검술

 본가로 들어간 이후로는 샤먼으로서의 교육 외에도 호신 검술을 교육받았다. 특출날 정도로 뛰어난 솜씨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몸을 지키기 위한 정도로는  충분한 모양.

★과거사

 전 세대의 샤먼이 생을 마치고 흙으로 돌아간지 얼마가 지났을까. 어느 겨울, 그의 기일에 태어난 아이가 있었다. 그것은 분명 축복받을 만한 일이었고 마을의 경사였지만 단 하나의 문제가 있었더랜다. 바로 태어난 아이가 쌍둥이였다는 것. 아주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음에도 마을은 혼란에 빠졌다. 이유는 단순했다.

‘한 영혼이 두 개의 육신으로 돌아올 수 있나?’, ‘어쩌면 호랑이님의 시련일지도 몰라.’, ‘둘이라니 있을 수 없어.’

 

  그런 혼란스러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쌍둥이는 아무 탈 없이 함께 자라왔다. 샤먼의 환생이라 불리우는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 아이가 다섯 살이 될 무렵 마을의 제를 담당하는 본가로 보내는 것이 일족의 법이었기에.

 

 몇 해가 흐르고 쌍둥이가 다섯 살이 되자 두 아이는 모두 본가로 보내지게 되고, 그곳에서 샤먼으로서의 교육을 받게 된다. 쌍둥이는 그렇게 어릴 적부터 타인의 고충을 들어주며 생명이 꺼져가는 이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쌍둥이 형제 중 동생은 꽤나 심약한 아이였다. 타인의 죽음에 회의적이며 그들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 … 호랑이 신을 모시며 일족을 이끄는 샤먼이라는 자리에는 맞지 않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된 것일까? 마을 사람들은 그런 아이를 안타까워 하기는커녕 오히려 기뻐했다.

‘이게 바로 호랑이님의 뜻이었어!’, ‘샤먼님의 나약한 부분이 쌍둥이의 형상으로 떨어져 나온 거야.’, ‘그렇다면 저 부분만 없어진다면 우리의 인도자는 더욱 완벽해질 수 있어.’

 

 라는 이유를 들며, 사고를 위장해 쌍둥이 중 동생을 음해하게 된다. 홀로 남은 형은 진심으로 슬퍼했다. 자신과 늘 함께 했던 동생이 죽었는데, 슬퍼하지 않을 형제가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일족들의 반응은 달랐다. 그들은 홀로 남은 아이를 축복했고, 자신들의 믿음을 이루어 줄 사람이 진정으로 돌아왔다며 기뻐했다. 개중에는 기쁨의 눈물을 쏟는 이도 있었을 테지. 하지만 살아남은 아이에게 이는 얼마나 기괴한 광경이었겠는가. 하지만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고, 도망갈 수도 없었다. 자신을 믿는 사람들의 믿음을 져버릴 수가 없었기에.

 

 아이는 그런 무게감 속에서 타인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삶을 연명하게 된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5년이 지나고. 시간이 흐르며 더 많은 꺼져가는 생명을 마주할 때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는 했다. ‘삶이란 무엇이고 죽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이란 무엇이기에 인간은 이리도 얽매이는가.’ …믿음이 없고 저들을 이끌어줄 자가 없다면 스스로의 다리로 나아갈 수 없다니. 인간이란 얼마나 가엾은 존재인가? 그 굴레를 벗어 던지지 못한 자신 역시 얼마나 가여운가. ...라고.

 

 그렇기에 아이는 끝없는 고뇌 속에서 갈망하게 된다. 스스로에게 생에서 죽음이 아닌, 죽음에서 생으로 인도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반복되는 굴레를 끊어내고 나아갈 수 있는 강인함을.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주저 없이 손을 내밀어 인도할 수 있는 상냥함을 얻게 될 언젠가를. 이것은 분명, 겉으로 보기에는 삶이 순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이라도 그 안에서는 물음에 대한 답을 알아내어 행하고픈 욕망이 숨 쉬고 있다는 증거이리라. 마치 그 역시 평범한 인간이라고 증명하는 것처럼.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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