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원죄의 자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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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컨설턴트가 된 이유/

그가 자살 컨설턴트가 된 것은 본인의 선택이며, 이 재능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

타인의 죽음에 관여하는 일, 누군가는 꺼려 하고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는 일. 하지만 그에게는 이 일이 행복으로 다가왔다.

정확히는 '타인의 죽음'에 관여하는 부분, 누군가의 마지막을 조언하고 자신이 선택해준다는 기쁨.

자신을 믿고 스스로의 마지막에 대해서 상담하는 사람들이 가엽고 그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주고 싶었다. 바로 영원한 안식.

죽음(안식)을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들이 최대한 아프지 않게, 최대한 본인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한순간의 감정 때문에 죽음을 원하는 사람들은 간절함과 진실함이 없어 보여 되돌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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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그는 높은 인지도를 바라지도 보수를 받기를 원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진심으로 타인의 행복을 바랄 뿐이다.

하지만 자신이 자살 컨설턴트로 일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은 티 내지 않고 비밀로 여기고 있다.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할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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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 살인마와는 전혀 다르며 그 또한 의뢰인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럼에도 죽음으로써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안식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는 언제고 도와줄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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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처리 방식/

그에게 자문을 구하고 필요한 물건을 구하거나 방법들을 상담하기만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몇 사람들은 그에게 직접 도와줄것을 원했다.

죽음을 맞이하는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가 있어주기를 바라거나 실패하지 않고 완벽한 죽음을 위해서 부탁하는 것이다.

그럴 경우에는 모든것이 타살이 아닌 자살로 꾸며지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불이익이 있던적은 없었다.

보통 괴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닉스가 할 일은 마지막을 지켜봐주는것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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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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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여느 아이들과 같이 잘 어울리며 바르게 자랐다.

어려서부터 타인을 생각하고 본인의 행동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 배우며,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그의 마음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었다.

 

닉스에게는 태어나서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함께한 소중한 친구가있었다. 

그 친구는 매우 어려운 집안사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공부를 배우는 것 조차 사치로 느껴질 정도의 가난함 이었다.

그는 팔에 힘이 붙어 무거운것을 들수있을 무렵부터 힘들일을 하고 보수를 받으며 살아갔다. 닉스는 그런 친구의 곁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이 도와줄수있는 것을 도와주었다.

평생을 함께 있어주기를 약속하고 왼손 검지에 우정의 반지를 나눠끼우며 자신들의 긍정적이고 행복한 미래를 함께 꿈꿔갔었다.

하지만, 결국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로 결심했고 자신의 마지막을 닉스에게 부탁했다.

 

그것이 닉스가 처음으로 했었던 자살 컨설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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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친구의 행복을 빌어오던 그가 친구의 부탁을 거절할 수는 없었다 ···.

누구보다 사랑하던 친구의 죽음이 그에게는 아물 수 없는 상처로 다가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한 일.

안식으로 진정한 행복을 얻게 된 친구의 얼굴에 닉스는 이와 같이 진심으로 안식을 원하는 사람들을 도와주자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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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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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찍은 낡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