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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하라 히토미
[ 鬼原 瞳 ]
Female
17세
152cm
42kg
RH+A
3월 29일
일본
1
5
3
5
4
-
체력
-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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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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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력
-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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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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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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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
몸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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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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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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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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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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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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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동그란 눈망울의 눈동자는 연두색. 앙증맞게 귀여운 생김새를 가지고 있지만, 얼굴의 대부분을 덮는 화상 자국으로 미인이라는 인상을 받기가 어렵다. 붉게 얼룩진 훙터는 잔꽃이 핀 것 같았고, 눈썹은 화상 흉터로 인해 거의 없다시피 했다.
★성격
[Keyword: 허무함]
쉽게 놓아버리는 허무함
: 타고나길 욕심이란 감정이 없었다. 주변의 모두가 욕망을 원동력으로 살아가는데도 자신만큼은 그 어떤 것에도 탐욕이 생기질 않았다. 소유욕이나 집착이 없어서 끈기가 없었고, 무엇이든 쉽게 포기했다. 남을 따라 질투 하는 체 하다보면 자신에게도 그런 끈덕진 마음이 생길까 싶어 뭐든지 관심을 품어보려 했지만 별 소득없이 금세 흩어지는 질투만이 습관적으로 남아버렸다.
★특이사항
키하라 가문
: 키하라 일족의 가면을 쓰는 전통에는 알려지지 않은 게 하나 있었다. 다른 이를 질투하고 시키하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일부러 아이의 얼굴에 흉을 만들어 평생 지니고 살게 하는 것. 이 흉터와 함께 가면을 쓰고, 괴물 도깨비로 살아가는 것이었다. 이 전통은 시대가 흐름에 따라 비인도적이고 잔인하다는 의견에 선선대부터 사라졌다. 워낙 질투심이 강한 일족이다보니 그런 행위가 없어도 괜찮다는 게 일족의 뜻이었다. 그렇게 지금의 키하라 일족에게는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다는 전통만이 남게 되었다.
: 하지만 드물게 욕심이 없고 질투를 모르는 아이가 태어나기도 했다. 그런 아이들은 대게 재능이 없거나 손재주가 서툴렀기에 가문에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키웠다. 그들에게는 질투와 탐욕이 재능의 원천이기 때문에, 욕심 없는 아이는 재능이 없을 수 밖에 없다 생각했으니까.
: 히토미도 그런 아이였다. 탐욕이 없어 누구에게도 부럽다는 감정을 가지지 않았고, 질투하게 되는 마음을 이해하기 어려워던 아이. 하지만 우연찮게도 그녀는 뛰어난 재능을 안고 태어났고, 그 재능은 제 오빠들을 제치고 그 어린 아이가 가장 뛰어난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 그러한 것이었다. 천재 중에 천재라 할 수 밖에 없는 재능을 가진 히토미를 눈독들인 선대는 그녀를 가까이 두고 많은 것을 가르쳤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그들이 원하는 질투와 탐욕이 없었기 때문에, 가족 모두는 그녀에게 타인을 부러워하고 시기하기를 요구했다.
흉터
: 얼굴의 절반이 잿불에 타들어 생긴 흉터는 흉측했다. 집안의 사람들은 그 상처가 곪아 생명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하지만 흉은 보다 크게 남을 수 있도록 아이를 돌봤다.
: 종아리, 발목 부근에 회초리 자국이 만든 흉터가 있다. 깊은 상처는 아니지만 잦은 체벌 탓에 가느다란 흉터가 쌓인 다리는 어쩌면 얼굴보다도 끔찍했다.
: 자신을 꾸미는 행동도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일 뿐. 흉한 얼굴에 자괴감이나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았고, 아름다운 타인에게 열등감을 느끼지도 않았다.
공포
: 15살에 만든 가면이 가문의 전시회에서 수작으로 뽑혔을 때, 그것에 할아버지는 더욱 만족하고 히토미를 사랑스레 여겼다.
히토미는 가문을 위해 선대분들이 공들여 만든 아이구나. 너는 장인으로 살아갈 운명을 지니고 태어났으니, 정말 부럽구나. 가문의 모든 사람이, 부모님도, 오빠들 조차도 자신을 보며 하는 말이었다.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모습에도 말리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는 기색을 보이는 부모를 본 후부터 히토미는 할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탐을 내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려 애썼다. 자신이 그대로라면 할아버지는 자신을 더 아프게 만들지도 모른다, 아프고 싶지 않다. 그런 공포심이 자리 잡았다. 쉽게 욕심을 놓아버려서는 안된다는 강박이 생겼다.
가문에서도 흔하지 않은 재능의 천재. 그래서인지 키하라 일족의 모두가 히토미를 애지중지 사랑하고, 질투하며, 집착했다. 그녀가 밖으로 새지 않도록 사람을 붙여 따라다니도록 했고 혼자 두지 않았다. 애초에 밖으로 보내는 일 자체가 드물었다.
온 가족이 막냇딸인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을 알지만, 키하라 일족의 집착에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차라리 시기하고 자신을 끔찍히 여긴다면 나았을까, 사랑하고 아끼면서 집착하고 질투를 느끼는 가족들의 모순된 마음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미지의 공포를 가지고 있다.
습관적인 질투
: 모든 욕심과 질투가 공포로 학습된 행동일 뿐, 그녀는 어떤 것에도 욕망과 시기를 느끼지 않았다. 물건의 객관적인 가치를 따지는 시선은 훌륭하지만 주관적인 관점에서는 그 무엇도 무가치했다. 그녀의 본심은 '가져도 그만, 잃어도 그만.' 할아버지의 학대가 시작된 후로는 자기 자신에 대한 포기까지도 생겨서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챙기는 행동에도 허무하다 여겼다. 그녀는 단지 아프지 않길 원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괴물이 되어야 함을 안다.
그래서인지 욕망으로 움직이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졌다. 자신은 아마 평생이 가도 알 수 없는 심리로 행동하는 사람을 가까이서 관찰하다보면, 어쩌면 아무리 자신이라도 알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옅은 희망. 그렇기에 히토미는 욕심껏 행동하는 사람을 좋아했고 욕망에 휘둘리는 사람을 존중했다. 그녀에게는 그 어떤 것 보다 욕심이 가장 중요한 마음이다.
히토미는 괴물이 되고자 타인의 욕망을 보고 싶어했고, 그것들이 숨김없이 드러나기를 바란다. 그 상황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이용하더라도 괜찮을 것 같았다.
원죄의 칭호
: 히토미가 욕심 많은 도깨비 공주님을 연기하기 시작하고, 인지도가 생겨 원죄의 칭호를 얻은 이후로는 가족들이 그녀에게 행하는 체벌이 거의 없다 시피 했다. 키하라의 사람들은 막내를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이었고, 소속된 장인을 보호하려는 단체가 되어주었다. 그렇기에 그녀에게는 원죄의 칭호가 좋았다. 자신이 이 속에 온전히 소속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니까.
: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세계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초대에 응했다. 그녀는 괴물이 되고자 하는 자였지만, 은혜받은 것을 갚는 정도는 알고 있었으니까.
★과거사
: 그 아이는 질투와 욕망에 괴물 도깨비가 된 사람들이라 불리던 키하라 가문에서 태어났다. 자라는 아이는 키하라의 사람 답지 않게 욕심이란 것이 전혀 없었지만, 오랜 세월동안 가끔씩 그런 아이가 태어나기도 했으니. 온 가족들은 모두 있는 그대로의 늦둥이 딸을 사랑했다.
: 하지만 히토미는 재능이 있었다. 누구보다도 압도적이고 뛰어난 재능은 그저 아이를 사랑하던 가족에게 질투와 탐욕을 느끼게 했다. 고작 열 살도 안 된 아이에게서 보이는 재능에 대한 질투와 가문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인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탐욕, 재능있는 아이에게 그것을 알게 하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했다. 그들은 결국 사람들에게서 괴물이라 불리는 이들이었다.
: 그들은 히토미에게 질투와 탐욕을 일깨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뭐든 다 제 것이라 여길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 쥐여주기도 했고, 부족함을 느끼면 탐을 낼까 싶어 줘야 할 것을 주지 않을 때도 있었다. 쉽게 포기하는 상황에 체벌을 하기도 했다. 혼을 내고 달래주고, 할 수 있는 방법이란 방법은 모두 동원했다.
: 천성을 그렇게 태어나서인지 히토미는 열 셋이 되도록 일족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을 깨닫질 못했다.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은 것에 화가 난 할아버지는 없어진 가문의 전통에 대해 떠올렸고, 결국은 아이의 얼굴에 흉터를 내기로 결심한다.
: 추운 겨울 날, 아이를 잡고 얼굴 위로 화로의 잿불을 끼얹었다. 타는 불씨가 튀어 얼굴 위에 붉은 잔꽃이 피어나듯, 크고 흉한 자국을 남겼다. 얼굴의 대부분을 덮는 화상에도 운이 좋게 시력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보는 것 조차 힘든 흉한 얼굴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가면을 쓰는 것에 습관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 괴물조차 되지 못한 아이는 괴물들속에서 아프지 않게 살아가기 위해 자신이 해야할 일을 깨닫는다. 괴물인 척 하며, 진짜 괴물이 되어야만 한다. 누구보다도 뛰어나고 가장 아름다운 도깨비 공주님이 되어야 더 이상 아프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히토미가 살아가며 이루어야 할 하나의 목표가 되었다.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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